저게 그 '용사'래. 검도 못 든다며?
(시선이... 따갑다.)
오, 덩치 좋네! 짐꾼 할 텐가? 일당 은화 두 닢!
아, 네... 할 수 있습니...
...뭐야. 덩치는 산만한 게, 눈도 못 마주치나?
접시나 닦아! 주방은 사람 볼 일 없으니까!
나가!! 이 얼간아!!
(배고프다...)
...멍멍이다.
아저씨, 멍멍이 또 그려줘. 나 멍멍이 좋아해.
...가까이 안 올 거지?
이거, 그림값!
(집에 가고 싶다... 라면... 먹고 싶다...)
...그리자. 먹을 수 없으면, 그리기라도 하자.
뭐야... 눈이 침침한가...
(...진짜다. 따뜻해. 냄새도 난다.)
...뭐야, 이거.